2016년 6월 5일 일요일

미래여인 [이정섭]~

미래여인 [이정섭]“출간과 동시에 영화캐스팅 돌입!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소설이 탄생했다“저자 이정섭은 [사랑을 놓치다], [아랑], [최강로맨스] 등의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영상화를 위한 스토리텔링의 달인이 됐다. 그런 그의 첫 장편소설 [미래 여인]은 영화보다 더 숨막히는 스릴을 선사한다. 소설을 읽음과 동시에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지는 영상에 아마 놀랄 지도 모른다. 국내 유명 감독 및 배우들이 이 소설에 대해 극찬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읽으면서 나만의 영화 한편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영화보다 더 강렬한 캐릭터, 몰입을 최대로 돕는 스토리텔링은 어떤 소설보다 뛰어나다. 영상으로 인기를 얻은 이야기들의 텍스트화가 유행하는 최근 트렌드에 대해서도 반대의지를 보인다. 스토리의 힘과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은 영상보다 텍스트에서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열린 세계를 펼쳐주며 수많은 버전의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바로 텍스트에 있기 때문이다. [미래 여인]은 힘 있는 텍스트의 표본이 될 것이다.'국내소설의 반역이다. 세련된 스토리와 캐릭터의 힘으로 철저하게 밀고 나간다. 새롭고 집요하고 놀랍고 강렬하다!'기존 국내 소설의 틀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시각과 표현, 발상으로 가득한 [미래 여인]. 그러나 그저 색다르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쉽사리 결말을 예측하지 못할 이야기는 독자를 쉼 없이 자극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구성이다.더욱이 강렬하고 묵직한 저자의 작품세계는 스릴러 장르와 최적의 궁합이다. 묵직하게 이야기 전체를 누르는 힘은 자칫 가벼워 질 수 있는 주제를 묶어주는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미스테리함을 연출한다. 영상화가 쉬운 언어 사용은 소설의 전체 이미지를 강렬하게 끌어주며 긴장감을 높여준다. 여기에 세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독자가 캐릭터에 온전히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힘까지 갖췄다. 한마디로 저자는 완벽하게 한편의 텍스트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사랑 이야기 입니다”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입니까. 이 책을 통한 작가의 질문은 사실 간단하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사랑은, 그리고 앞으로 당신이 하게 될 사랑은 얼마의 깊이와 얼마의 의지가 담긴 사랑인지 묻고 있다. 선우를 향한 기주의 마음은 사랑이었을까, 증오일까? 세라에 대한 선우의 마음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일까?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조금 특별한 사랑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때론 미스테리하게, 때론 진솔하게. 가장 통속적이어서 가장 아름답고 새로운 것 또한 사랑이라는 이름이 아닐까. 그러니까 [미래 여인]은 사랑 이야기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저는 미래가 불안합니다.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불안합니다. 이데올로기와 전쟁, 범죄, 환경오염과 신종질병, 재해, 지구에 언제 떨어질지 모를 운석, 외계인의 침공까지 걱정하며 살아가니,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 이로부터 지켜줄 아무런 힘이 없어서,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생각했습니다. 이 [미래 여인]은 여기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네. 그러니까. 이건 사랑 얘기입니다.“작가의 말에서 밝힌 저자의 속마음처럼, 그러니까 우리는 한편의 잘 만들어진 우리네 사랑이야기를 읽게 될 것이다. 다만 조금의 스릴과 조금의 반전을 양념으로 뿌려 놓은 색다른 맛의 사랑이야기 말이다. 작가의 한 마디'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 우리는 상상 속으로 도피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상상들은 유쾌한 현실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때론 불행하고 어두운 현실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그 공상들 속의 세상은 현실로 반영되기 위해 보다 치열하게 희망과 절망이 혼재한 채 싸우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라면 이처럼 분명히 제가 나아가야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추천사'책을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다. 지금까지의 소설 전개방식과 다르게 빠르다. 이것은 한 편의 영화다. 이정섭은 본인의 영화적 텔링을 이 소설에 몰아넣고 그것을 훌륭하게 성취했다. 빨리 영화로 확인하고 싶다.' 영화감독 송해성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무적자) '첫 페이지부터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된다. 캐릭터와 스토리의 힘이 압권이다.' 영화제작자 원동연 (미녀는 괴로워, 마린보이) '정말 오랜만이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기는. 소설보다 자유롭고 영화보다 날카롭다. 독자로서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은 정말 흔치 않다.' 배우 김강우 (가면, 남자이야기, 무적자)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문장들이 아주 선명하게 영상화되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영화제작자로서 정말 탐나는 작품이다.' 영화제작자 엄용훈 (도가니, 러브픽션) '확연하게 튀는 독특한 작품세계에 모두가 전율할 것. 스토리의 격이 다르다. 강렬하고 묵직하다. 영화가 너무 기다려진다.' 배우 이민기 (해운대, 퀵) '예상치 못한 스토리는 놀랍고 아름다웠다. 세밀한 심리묘사와 빠르고 역동적인 이야기로 순식간에 마지막 장에 도달하고 울컥한 감정을 벅차오르게 만든다. 너무나 완벽한, 슬프고 아름다운 최고의 스릴러!' 배우 이수경 (가면, 대물) '저항할 수 없는, 아주 미묘한 일에 휘말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매혹적으로 홀리는 등장인물과 함께 그들의 실재하는 시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들과 함께 허우적거리다 보면 심장이 멈출 것 같은 황홀한 이야기에 압도되어 있다. 프로덕션디자이너 전수아 (세븐데이즈, 초능력자) '쉬지 않고 달려간다.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사랑 이야기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아주 흥미롭게 나아간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섬세한 문체는 여느 소설보다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하다. 너무나 설레고 아리다.' 배우 선우선 (내조의 여왕, 평양성) 모든 주인공들에 애착이 간다. 특히 남자 주인공과는 실제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의 흥미로움으로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배우 유진 (로맨틱아일랜드, 제빵왕 김탁구)“세상은 인류가 멸망하고 싶을 때 멸망하는 거야.”기주의 말에 선태가 반박했다.“노. 멸망은 인간들에 대한 신의 분노로 신이 정한 기일에 맞이하게 되는 거지. 그리고 선택받은 자들, 믿음을 가진 자들은 신의 부름을 받게 되어 있어.”“알람시계를 맞춰두고, 자 이제 멸망할 시간이야, 이렇게? 신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형.”“그렇다면 너는 이 세계가 영원할 거라고 믿어?”“아니, 내가 말했잖아. 인간들은 스스로 멸망하고 싶을 때, 멸망하게 된다고.”“이 형의 말을 반박하려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인간은 멸망을 원치 않아. 이건 단지 신의 뜻일 뿐이란 말이야.”“글쎄. 곧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보다, 멸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자꾸 얘기를 하게 되면, 궁금해지잖아. 궁금해지면, 바라게 되잖아. 바라게 되면,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싶어지잖아, 인간이라는 게.”“인간을 감히 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다니.”“이미 인간은 신의 영역을 넘어섰어.”(/ '인간을 감히 신의 영역으로' 중에서)물론 선우가 선택한 혹은 선택되어진 것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세상은 어떤 한 사람이, 특정한 존재가 구할 수 있는 것 따위가 아니다. 내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미래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희망을 바라는 마음, 사랑하는 것을 지키는 마음에서다. 세상은 거기에서부터 출발했고 그 끝도 거기에 있었다. 그렇게 세상은 언제나 스스로를 구원했다. 하나의 세상이 점멸하여 다른 세상을 구한다. (/ '하나의 세상이 점멸하여 다른 세상을 구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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